일본
일본의 패션·뷰티·주얼리 이벤트 — 컬렉션·팝업·전시·사교파티
총 21건
노래하는 나카조 춤추는 나카조 — 문자와 그림, 그리고 시세이도 (시세이도 갤러리)
시세이도가 그래픽 디자이너 나카조 마사요시(1933-2021)의 작업을 조명한 전시. 긴자 시세이도 갤러리에서 화장품 광고 포스터, 시세이도 팔러 패키지, 미공개 일러스트 원화 등 회사 아카이브 자료를 공개했다. 일본 디자인사의 거장과 브랜드의 관계를 보여준다.
탄생 100주년 모리 하나에 바이탈 타입
일본 패션을 세계 무대(뉴욕·파리 오트쿠튀르)에 올린 디자이너 모리 하나에(森英恵)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사후 첫 대규모 회고전이다. 국립신미술관이 주최하며 오트쿠튀르 드레스, 무대·영화 의상, 미공개 자료를 포함해 약 400점을 전시한다. 나비 모티프와 '겐로쿠 컬러'로 대표되는 모리의 미학과 사상, 일본에서 세계로 나아간 궤적을 통사적으로 보여준다. 회기는 2026년 4월 15일~7월 6일로 6월 21일 이후에도 관람 가능하다.
확장하는 쉬르레알리슴 — 시각예술에서 광고·패션·인테리어로
도쿄 오페라시티 아트갤러리가 개최하는 전시로, 쉬르레알리슴(초현실주의) 운동이 회화·조각 같은 시각예술을 넘어 광고·패션·인테리어 디자인 분야로 확장되어 간 양상을 조명한다. 마그리트·달리·만 레이 등의 작품과 함께 패션과 초현실주의의 접점, 상업 디자인으로의 침투를 다루는 디자인·패션 교차 기획이다. 회기는 2026년 4월 16일~6월 24일로, 6월 21일 시점 기준 마지막 며칠간 관람 가능하다.
(UN)KNOWN HIROKO KOSHINO — 신설/진설 코시노 히로코
세계적 패션 디자이너 코시노 히로코(コシノヒロコ)의 과거 최대 규모 전시로, 도쿄도현대미술관에서 개최된다(주최: 코시노 히로코展 실행위원회). 패션 영역에 머무르지 않고 회화·서예·음악·영상·공간 표현까지 확장된 그의 창작 세계를 약 200점의 작품·자료로 소개한다. '아직 알려지지 않은' 코시노의 다층적 창조성과 사상의 변천을 입체적으로 보여주는 기획이다. 회기는 2026년 5월 26일~7월 26일로 6월 21일 이후에도 관람할 수 있다.
린더: 마음의 여신 (Goddess of the Mind)
샤넬 넥서스 홀(긴자)이 KYOTOGRAPHIE 2026과 연계해 개최하는 영국 현대 아티스트 린더 스털링(Linder Sterling)의 일본 첫 대규모 회고전이다. 1970년대 후반 펑크 신에서 등장한 린더는 포토몽타주를 통해 욕망과 여성 신체에 대한 통념을 급진적으로 재해석해 온 작가다. 작가와 긴밀히 협업해 주요 작품·시리즈를 모아 그의 작업 변천을 선별적으로 보여준다. 회기는 2026년 6월 25일~8월 16일, 도쿄 긴자 샤넬 빌딩 4층 샤넬 넥서스 홀에서 입장 무료로 열린다(같은 페스티벌의 교토 회장은 별도).
세계의 자수를 둘러싼 여행
문화학원복식박물관이 개최하는 자수 테마 기획전으로, 약 35개국의 자수 우수작을 모아 소개한다. 일본의 자수, 유럽 오트쿠튀르의 자수, 아시아·아프리카의 텍스타일 전통까지 폭넓게 다루며 기법과 장식미의 다양성을 보여준다. 의복 문화 전문 박물관이 소장·수집한 자료를 바탕으로 한 본격 텍스타일 전시다. 회기는 2026년 9월 24일~11월 21일로 다가오는 가을 일정이다.
MARTIN MARGIELA AT KUDAN HOUSE (마르탱 마르지엘라 일본 첫 대규모 개인전)
패션을 떠난 마르탱 마르지엘라가 아티스트로서 선보이는 일본 첫 대규모 개인전. 1927년 준공 등록유형문화재 '九段ハウス'를 무대로, 2011~2025년에 제작한 콜라주·회화·조각·아상블라주·영상 등을 마르지엘라 본인이 직접 큐레이션해 전시한다.
디올 뱀부 파빌리온 (Dior Bamboo Pavilion) 다이칸야마
디올이 다이칸야마에 약 1,800㎡ 규모로 오픈한 플래그십 데스티네이션. 밤이면 내부에서 은은히 빛나는 황금빛 대나무 외피가 특징으로, 부티크·파인주얼리·일본 정원·카페 디올을 한 공간에 담아 일본 미학과의 대화를 표현했다.
THE MAGIC OF CARTIER'S ARTISANS — 카르티에의 사부아페르(savoir-faire)
카르티에가 긴자 2초메 부티크 메종 드 팡테르에서 자사의 장인 정신(사부아페르)을 주제로 연 무료 입장 전시 이벤트. 파리·스위스 아틀리에 장인 7인의 라이브 시연과 워크숍, 사진전을 통해 하이주얼리 제작 과정을 공개했다. 예약자 우선 입장으로 운영됐다.
MYSTERY AT THE GROOMS' — 에르메스의 말 찾기
에르메스가 브랜드의 원점인 '말(馬)'을 테마로 연 체험 투어형 몰입 수수께끼 이벤트. 장난꾸러기 말들이 에르메스 오브제 속으로 사라졌다는 설정으로, 참가자가 단서를 따라 제한 시간 내에 5마리의 말을 찾아낸다. 뉴욕 개최에 이어 도쿄 도라노몬에서 열렸다.
장 폴 고티에 패션 프릭 쇼 도쿄 공연
디자이너 장 폴 고티에의 반생을 음악·댄스·패션으로 그린 무대 '패션 프릭 쇼'가 2025년 9월 12일~28일 도쿄 도큐 시어터 오브에서 상연됐다. 파리 컬렉션 런웨이를 장식한 실제 오트쿠튀르 200벌 이상이 무대에 등장했다.
루이 비통 비저너리 저니 (Visionary Journeys)
루이 비통 창립 170주년과 오사카·간사이 엑스포 2025에 맞춰 오사카 나카노시마 미술관에서 연 대규모 전시. 12개 공간에 아카이브 스케치·아트워크·가죽 제품·인스톨레이션이 펼쳐졌고, 일본 한정 아티팩트 200점 이상이 포함됐다.
프라다 'SATELLITES' (니콜라스 빈딩 레픈 × 고지마 히데오)
영화감독 니콜라스 빈딩 레픈과 게임 크리에이터 고지마 히데오가 협업한 프라다 아오야마점 전시. 헤르초크&드 뫼롱이 설계한 5층 공간을 '가공의 미드센추리풍 아파트먼트'로 변모시켰다. 입장 무료.
LOVE 패션 — 나를 갈아입을 때
18세기부터 현대까지의 패션을 통해 '치장하려는 욕망'과 인간이 옷을 입는 의미를 탐구한 대형 기획전. 의상·장신구와 현대미술 작품을 함께 배치해 약 130점을 선보였다.
로에베 크래프티드 월드展 (LOEWE Crafted World) 하라주쿠
로에베가 1846년 창립 이래 179년 역사와 스페인 전통, 핸드크래프트를 기리는 첫 대규모 전시. 상하이(2024)에 이어 도쿄 하라주쿠 특설 회장에서 7개 챕터·54개 룩으로 사전 예약·무료 입장으로 열렸다.
GUCCI COSMOS (구찌 코스모스, 京都)
구찌의 일본 진출 60주년을 기념한 대규모 세계 순회전. 상하이(2022)·런던(2023)에 이은 개최로 일본에서는 교토 단독 개최였다. 100년 넘는 구찌 역사 속 아이코닉한 디자인을 전 세계에서 모아 몰입형 인스털레이션으로 전개했다. 큐레이터는 패션 비평가 마리아 루이자 프리자, 공간 디자인은 에스 데블린이 맡았다.
미스 디올 전람회 — 어느 여성의 이야기
디올이 미스 디올 향수 80년 역사를 기리며 도쿄 롯폰기에서 연 무료·완전예약제 몰입형 전시. 쿠튀르 드레스, 빈티지 향수병, 아티스트 협업 작품과 함께 전시 방문객만 입장 가능한 한정 '미스 디올 카페'를 운영했다.
카르티에와 일본 — 반세기의 발자취 '결(結) MUSUBI'展
카르티에가 일본 첫 부티크 개점 50주년을 기념해 2024년 6월 12일~7월 28일 도쿄국립박물관 효케이칸에서 개최한 전시. 'Cartier 컬렉션'의 귀중한 아카이브 피스와 카르티에 현대미술재단·일본 작가들의 협업 등 약 200점을 통해 메종과 일본 문화의 대화를 조명했다.
ECAL × 장 폴 고티에 × PARCO 'Under Your Smell'展
스위스 로잔 미술대학(ECAL) 사진학부 학생들이 장 폴 고티에의 향수를 시각적으로 재해석한 몰입형 사진展. '신체·소셜네트워크·포스트휴먼'을 주제로 거대 패브릭 프린트와 특대 이미지 쿠션으로 구성했고, 젠더 다양성과 미의 새로운 정의를 찬미했다. 파리 본사(2022)·아트바젤 마이애미비치(2022)·스위스 엘리제 미술관(2023)을 거쳐 아시아 첫 개최였다.
Tiffany Wonder — 기술과 창조의 187년
티파니가 창업 187년 역사를 집대성한 '티파니 와이즈 와이즈' 역대 최대 규모의 몰입형 전시. 10개 룸에 약 500점(공개작 기준 약 300점 신규)의 마스터워크와 전설적 다이아몬드를 선보였으며, 일본과의 오랜 인연도 조명했다.
구찌 비전스 (GUCCI VISIONS)
2023년 오픈한 구찌 긴자 상층부의 구찌 긴자 갤러리에서 열린 구찌 첫 일본 기획 전시. 2개 층·6개 몰입형 전시룸으로 구성해 구찌가 시대를 비추고 정의해 온 역사를 풀어냈다.